안동 종택의 정성이 담긴 ‘일엽편주’ – 한국 전통주의 새로운 감동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에 힘들게 구하기도 했고 맛도 너무 감동받아서 여러분께 소개해 보고싶습니다. 처음 인스타에서 사진으로 보았을때 그 고즈넉한 술병 디자인에 눈길이 확 갔어요. 전통적인 느낌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담아낸 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술을 받아보고 병의 디자인을 보며 ‘아, 이런 게 진짜 우리 술의 매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안동의 종택에서 빚어낸 ‘일엽편주’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볼게요.

농암종택

일엽편주의 유래와 역사적 배경

일엽편주는 조선시대 문인 농암 이현보 선생의 어부단가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일엽편주 만경파에 띄워두고~”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일엽편주’는 ‘작은 배 한 척’을 의미해요. 이 시조를 지은 이현보 선생의 17대 종손이 바로 이 술을 빚고 있다니, 그 역사성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안동의 농암종택이라는 곳에서 완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인스타에서 보여준 종택 사진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그런 곳에서 술 한잔 마시면 그야말로 풍류를 즐기는 기분이 들겠죠? 이 술을 직접 양조장까지 가서 구해온 동생 말로는 이곳에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요약

  • 일엽편주는 조선시대 문인 농암 이현보의 어부단가에서 이름을 따온 전통주이다.
  • 이 술은 이현보 선생의 17대 종손이 안동 농암종택에서 빚고 있다.
  • 농암종택은 고즈넉한 한옥으로,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술이 만들어진다.
  • 이곳은 숙박이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 방식으로 빚어내는 수제 술의 매력

일엽편주는 17대 종부 이원정님이 직접 만드시는데, 정말 놀라운 건 오직 쌀, 물, 누룩만을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기계 설비 없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고 해요. 특히 약주를 만들 때도 필터링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술을 가라앉혀 맑은 부분만 떠내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대요.

이런 정성이 들어간 술이라니, ‘아, 이게 진짜 우리 전통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대량 생산되는 술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성과 철학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 술의 가치는 단순한 가격으로 따질 수 없는 것 같아요.

요약

  • 일엽편주는 쌀, 물, 누룩만을 사용하여 탁주, 약주, 소주를 만든다.
  • 모든 과정은 기계 설비 없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이는 2023년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 약주 제조 시 필터링 기계 대신 자연스럽게 가라앉힌 후 맑은 부분만 떠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 이러한 전통 방식은 술의 깊은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이다.

감탄을 자아내는 병 디자인과 브랜딩

일엽편주의 첫인상은 바로 그 아름다운 병 디자인에서 시작돼요. 이 병은 고즈넉한 종택의 분위기와 느긋하게 술을 즐기는 선비의 느낌을 담고 있어요. 병목에 두른 한지와 ‘일엽편주’라고 쓰여진 글씨까지 모두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특히 놀라웠던 건, 병목 라벨은 활자를 직접 제작해서 한지에 찍어낸다는 거예요! 이런 디테일에 정성을 들이다니 정말 감동이더라고요. 이런 감각적인 디자인은 종택의 며느리분이 담당하신다고 하는데, 갤러리 큐레이터로 일한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정말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고 계세요.

영상에서 보여준 일엽편주 인스타그램 피드도 정말 세련됐더라고요.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어요.

요약

  • 일엽편주의 병 디자인은 종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선비의 느낌을 담고 있다.
  • 병목 라벨은 활자를 직접 제작하여 한지에 찍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 디자인은 갤러리 큐레이터 경험이 있는 종택의 며느리가 담당하고 있다.
  • 인스타그램 피드 또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세련된 감각을 보여준다.

일엽편주 탁주의 맛과 특징

일엽편주 탁주는 750ml에 도수 12도, 가격은 32,000원이에요. 저희 모임에서 가격에 대한 생각도 나눠주셨는데, 저도 공감했어요. 막걸리가 꼭 3,000원짜리여야 한다는 편견이 우리 스스로 우리 술의 가치를 낮추는 것 같아요. 소규모 수제 방식으로 만든 무첨가물 술이고, 도수도 높고, 이런 디자인까지 고려하면 이 가격은 합리적인 것 같아요.

맛은 어떨까요? 약한 사과향이 나고, 산미가 먼저 확 느껴진다고 해요. 화이트 와인 같은 산미에 사과향이 주로 느껴지고, 단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으며 탄산감은 거의 없다고 해요. 이 술은 벌컥벌컥 마시는 게 아니라 탁하고 진한 청주를 마시는 느낌으로 천천히 즐겨야 한다고 하네요.

전통주모임에서는 “가격대비 조금 아쉬웠다”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 가격대면 즐길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 그렇게 느끼셨다고 해요. 선물용이나 한 번쯤 궁금해서 마셔볼만한 술이지만, 자주 찾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다고 하네요.

요약

  • 일엽편주 탁주는 750ml에 도수 12도로, 가격은 32,000원이다.
  • 맛은 약한 사과향과 화이트 와인 같은 산미가 특징이며, 단맛은 적고 탄산감은 거의 없다.
  •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 좋은 술이다.
  • 전통주모임에서는 가격대비 다른 선택지가 많아 자주 찾기에는 조금 힘들다고 평가했다.

일엽편주 약주(청주)의 뛰어난 맛

저는 소주와 약주다 마셔봤는데 그중에서 추천드린다면 바로 일엽편주의 약주(청주)예요! “이 술은 정말 강추합니다”라고 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이 약주는 375ml에 도수 15도, 가격은 32,000원이에요. 색이 조금 탁한 느낌이 있는데, 이는 필터 여과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라앉힌 후 맑은 부분만 떠낸 ‘논칠필터’ 방식 때문이라고 해요.

향은 배 향과 꿀 같은 향이 희미하게 느껴지고, 맛은 달달한 맛, 산미, 씁쓸한 맛이 순차적으로 느껴져 꽤 복합적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단맛이 느껴지다가 약간의 산미도 느껴지고, 도수가 15도라 그런가 약간의 알콜쓴맛정도 느낄수있네요.

특히 이 술은 저온에서 120일 정도 발효, 숙성을 거친 이양주라고 해요. 저희는 작년에 홍대의 한 술집에서 회랑 마셨는데 술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요약

  • 일엽편주 약주는 375ml에 도수 15도, 가격은 32,000원이다.
  • 필터 여과를 하지 않는 ‘논칠필터’ 방식으로 만들어져 색이 약간 탁하다.
  • 맛은 달달한 맛, 산미, 씁쓸한 맛이 순차적으로 느껴지는 복합적인 특징을 가진다.
  • 저온에서 120일 정도 발효, 숙성을 거친 이양주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서의 가치

이 술이 “가장 한국스러운 또는 가장 조선스러운 술”이라고 표현하기도하는데. 만드는 방식, 들어가는 재료, 만드는 사람, 장소, 스토리텔링 등을 고려했을 때 정말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주를 소개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맛보여 주고 싶은 술이라고 하는데,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에 달달한 맛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고 해요.

이 술이 아직까지 청와대 만찬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고 했는데,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해요. 이렇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술이라면 충분히 한국을 대표할 만하지 않을까요?

이름처럼 정말 잔잔한 연못에 작은 배 띄워놓고 느긋하게 한 잔 즐기고 싶은 술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맛보고 싶네요!

요약

  • 일엽편주는 만드는 방식, 재료, 장소, 스토리텔링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한국스러운 술”로 평가받는다.
  •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 달달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 영상 제작자는 이 술이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주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술이라고 언급했다.
  • 2023년 현재까지 청와대 만찬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일엽편주 구매 방법과 팁

일엽편주는 구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해요. 영상에서는 일엽편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서 판매 공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어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판매 페이지가 열리니 그때 서둘러 구매해야 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요즘에는 예전보다 조금 널널해져서 구입하는 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해요. 하지만 소주는 1년에 한두 번만 판매하고 그마저도 1분 만에 완판된다고 하니, 정말 귀한 술인 것 같아요.

특히 약주를 강력 추천했으니, 기회가 된다면 약주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기를 끌어 주문이 밀리면 구하기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농담 섞인 걱정을 하셨는데, 그만큼 맛있는 술이라는 의미겠죠?

저도 작년에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어요. ( https://www.instagram.com/ricewinery/) 다음 판매일에 꼭 구매해보려고요!

요약

  • 일엽편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판매 페이지가 열린다.
  • 최근에는 구매가 예전보다 수월해졌지만, 소주는 1년에 한두 번만 판매되며 1분 만에 완판된다.
  •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통해 판매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구매의 핵심 팁이다.

이 술을 마셔보고나니 우리나라 전통주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특히 일엽편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장인정신이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껏 빚어낸 술, 세련된 디자인으로 포장된 병,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깊은 맛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술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일엽편주를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전통이 담긴 아름다운 술, 일엽편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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