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우발입니다.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름도 낯설고, 사람도 한적한 소도시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도시에서 만나는 술을 특히 더 좋아합니다.
어딘가 골목 끝에 자리 잡은 작은 양조장.
이름 모를 전통주 한 잔에, 그 지역의 공기와 풍경이 담겨 있는 듯한 기분.
그 감정을 글로, 사진으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술길따라 발길따라’**는 이름 그대로,
좋은 술을 찾아, 맛있는 이야기를 따라 걷는 여정을 담은 공간입니다.
전국 곳곳의 양조장을 찾아다니며
술의 맛뿐만 아니라 그 술이 만들어지는 장소, 사람, 이야기를 함께 담아보려 합니다.
아마도 이 블로그에는
막걸리 잔이 자주 등장할 거고,
기차역 사진이 가끔 등장할 것이며,
술에 진심인 여우발의 솔직한 감탄사도 많이 등장할 겁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소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분들이
이 공간에서 한 잔의 여유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과도
어딘가의 양조장에서 언젠가 마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술길 따라, 발길 닿는 대로.
여우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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